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2개의 사업은 금년도에 전년 대비 대폭 확대 실시된다. 전년도까지는 사업홍보와 확대에 초점을 두었다면 금년도부터는 지도점검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행복지키미 사업의 경우 전년도 2,000명(51억)에서 6,890명(163억)으로 도내 자연마을 전지역(4,949개 마을)으로 확대 추진되며, 9988 행복나누미사업은 전년도 경로당 2,400개소(41억)에서 3,000개소 (51억)으로 확대 시행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어르신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정부 3.0 모범사업 선정 및 따뜻한 수범 사례가 다수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공통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사업으로 시행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주시 산남동에 홀로 사는 김모(70세·여)씨는 “혼자 있을 때는 외롭기도 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9988 행복지키미’가 매일 찾아와 밥도 같이 먹고 말벗이 돼 지금은 항상 웃고 산다”고 전하는 등 도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 사이에 “먼 자식보다 이웃 지키미가 좋다”는 말이 생길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르신들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식 노인장애인과장은 “충북도 대표 노인복지시책이 충북을 넘어 전국 대표 노인복지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군 및 수행기관 담당자 모두가 힘을 합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수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 현장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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