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일즈외교에 집중한다.
전날 사우디에 도착해 한-사우디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 2일차인 이날 첫 일정으로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사우디의 산업 다변화 정책과 우리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확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한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킹덤홀딩회사의 알왈리드 회장과 사우디의 원전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의 알야마니 원장을 접견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촉진과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동포들과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문화시찰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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