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간 교류 물꼬가 트이면서 한국학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학부는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사회과, 한국경제·정치·외교과 등 3개 전공학과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학부는 응용한국학센터도 운영한다. 한·베트남 협력, 베트남 경제·문화 개발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교육 활동 등을 하는 것이 이 센터의 목표다.
한국학부 설립을 지원한 한국학진흥사업단의 김진광 책임연구원은 "해외 대학에 있는 한국 관련 학과 가운데 학부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학의 위상 제고와 체계적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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