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6일 올시즌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6∼9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GC(파72·길이6529야드)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1800만엔)다.
올해도 JLPGA투어에서는 한국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JLPGA투어를 평정한 안선주 이보미 신지애 등 ‘한국 트리오’에 올해는 김하늘(하이트진로)까지 가세한다. 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두고 2011·2012년에 상금왕까지 거머쥔 김하늘은 지난해 J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과,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새색시’ 안선주가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안선주는 프로골퍼 출신 남자친구와 지난해 말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선주는 지난해 JLPGA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평균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고 상금 3위, 평균타수 2위에 오른 이보미도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지난해 상금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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