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고질민원 비산먼지 확실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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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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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식사동 인근지역 주민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고질민원을 야기하는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건설폐기물처리, 레미콘제조, 골재생산의 3개 업체로 인근에 초등학교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어 그간 민원이 지속돼 왔었다. 이들 사업장은 작업공정에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자재를 운반하는 차량이 통행하면서 도로에서도 흙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하기로 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사업장 측에 세륜시설과 살수시설을 보강하도록 하고 분체상 물질을 쌓아둔 야적장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게 덮개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환경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단체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 통행으로 도로에서 발생되는 흙먼지를 줄이기 위해 해당 사업장으로 하여금 도로 측면에 퇴적된 토사를 수시로 제거하고 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봄철에는 살수차 운행횟수를 늘리도록 지도했다.

한편 구는 비산먼지 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동국로를 재포장하고 측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녹지과 이흥수 부팀장은 “고질민원 유발 사업장에 대해 엄격한 환경관리기준을 적용해 관리함으로써 인근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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