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확장 및 리모델링을 마친 충남도청 어린이집이 4일 개원식을 갖고 새 학기, 새로운 출발을 안팎에 알렸다.
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원식은 경과보고와 기념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도청 어린이집은 도청사 별관 1층 연면적 796㎡ 규모로, 기존 면적에서 330㎡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보육정원은 76명에서 153명으로 2배 이상 증가,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입학 희망 어린이들도 100%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시설은 보육실 9개와 실내·외 놀이터,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종사자는 원장과 교사, 보조교사, 영양사, 사무원 등 모두 28명이다.
도청 어린이집은 또 남서울대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육환경 평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는 CCTV 31대를 설치하고, 정기 대피 훈련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도청 어린이집 확장 개원에 따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과 내포신도시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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