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일자리창출의 기반이 될 서비스발전기본법은 야당의 반대로 인해서 기약없이 다음 국회로 넘겨지면서 거의 미아 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4월국회에서는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과 함께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아주경제 DB]
정부가 지난해부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경제활성화법 30개중 19개 법안은 입법이 완료됐고 나머지 11개 법안중 9개 법안의 처리는 다음 국회로 이월된 상태다.
김 대표는 "주요 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서비스발전기본법을 기반으로 서비스산업을 육성할 때 2020년까지 청년 일자리가 무려 35만개 창출되고 GDP(국내총생산)도 1% 포인트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야당이 오직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엉뚱한 정치적 접근, 소모적 정치논쟁을 통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실상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면서 "이것은 디플레이션의 초기단계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당·정·청도 경제의 큰 흐름을 제대로 잘 잡고 무엇이 우리 경제에 도움되는지 대범한 해결책을 내놓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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