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도량형 유물 등 '계량박물관' 온라인 서비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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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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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앞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도량형 유물을 온라인으로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해 8월 계량박물관을 개관한데 이어, 온라인 계량박물관을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계량박물관은 실생활에서 사용했던 되, 말 등의 계량기, 계량제도에 관한 각종 문서와 기록물 등을 전시중이다.

국표원은 충북혁신도시의 지리와 교통 여건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계량박물관(www.kats.go.kr/gm)은 관람정보, 유물자료실, 일반자료실 및 열린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05년(광무 9년) ‘법률 제1호’인 도량형법, 도량형제도의 근대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근대도량형기’와 ‘국가표준 도량형기’들을 검색할 수 있다.

또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대저울도 여러 종류 전시돼 있다. 대저울은 저울대에 눈금을 매기고 물체의 무게에 따라 추를 움직여 평형을 이루었을 때 무게를 알아내는 저울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온라인 박물관과 함께 오프라인으로는 현장체험을 통해 조상들이 지녔던 삶의 지혜와 계량의 슬기를 배우고 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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