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도약 준비...육성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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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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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E산업 전반 4대전략 11대 과제, 29개 세부 사업 확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 MICE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4일 세계 각국 및 국내 도시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조성과 인센티브 유치강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반영과 부산시 MICE산업 육성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4대전략 11대 과제, 29개 세부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5 부산광역시 MICE산업 육성계획'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MICE산업이 부가가치가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부산시 5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왔다.

이번에 부산시가 수립한 4대 전략사업은 △MICE산업 기반 강화 △MICE 유치역량 강화 △MICE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MICE 인프라 확충이다. 이에 따라 지역 MICE기업 육성, 지역 특화 MICE 육성, 전문인력 양성, 벡스코 역할 정립, 기업인센티브 강화, 연계 관광상품 개발, 시민참여 제고, 도시마케팅 및 네트워킹 강화, 사후평가 및 관리 강화, 시설 집적화 및 확충, 기업 지원체계 확립 등 11대 MICE 관련 현안사업들을 도출해 적극 추진·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MICE 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 용역 실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민간주관 MICE 행사 개최 지원, 지역기업 마케팅 지원, MICE 얼라이언스 활성화, 지역특화 유망 컨벤션 전시회 육성,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중대형 기업인센티브 유치 역점 추진, MICE 도시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육성협의회 위원들은 주로 실질적인 지역 MICE업체 지원 시책 강화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지역 MICE업계, 대학과의 상생 협조 체제 구축 등을 주문했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시에서 수립한 육성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2015년도에도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확충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시책 발굴 및 추진하여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내외국인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시마케팅 시책 등을 펼쳐 나가도록 시와 부산관광공사 간 긴밀히 협력하고 논의된 사항은 MICE 산업 육성계획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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