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방식' 이달말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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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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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기본 실시 설계, 2025년 개통 목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중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이 달중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대전시는 용역 발주 단계부터 전문가 30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등 추진과정에서 불거질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께 국책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구축 및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서는 2호선 트램(노면전차)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등이 다뤄진다.

또 본격적인 트램 건설에 앞서 대덕구 지역에 먼저 시범운영할 스마트 트램과 관련,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성, 최적 노선 도출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용역 수행기관으로는 교통연구원과 철도기술연구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역 기간은 2년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 트램을 건설한 사례가 없는데다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해 국책연구기관에 용역을 발주하려 한다"며 "용역 발주와 함께 행정절차 등을 밟아 용역 성과물이 나오는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승인 등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9년 기본·실시 설계, 2021년 착공,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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