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지난해 8월 폭우로 부산시 식수전용 댐인 동시에 비상 식수원인 회동수원지에 토사 유입으로 수질이 악화됨에 따라, 토사를 제거함으로써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토사 제거를 위해 하루 약 6만 톤 이상의 회동수원지 물을 수영강 하류로 방류할 예정이다. 방류과정에서 정수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3월부터 7월까지 명장정수장을 일부 가동중단하게 된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명장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이용하는 동래, 해운대, 금정, 기장군 일부 지역은 덕산 및 화명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해 안정된 급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안전과 통행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사를 추진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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