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민·관·군·경과 함께 춘천, 원주, 철원 등 발생현장을 중심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달 8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8개 시·군과 유관기관 등 총 26개소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 운영중에 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 총 18개소에 소독장소를 설치하고 하루 평균 192명의 인력을 동원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주소재 육군 36사단이 제독차량을 동원해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3km 내 주요도로(42번 국도 및 지방도)에 대한 소독과 구제역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초면 자율방범대에서도 군 제독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원하여 차량호송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도 춘천과 원주 발생지역에 경찰 병력을 파견해 구제역 발생지역 출입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홍경수 강원도 축산과 동물방역담당은 “청정 강원축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더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군·경이 적극 협력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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