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이벤트' 탑텐, 치노팬츠 20억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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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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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탑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삼일절을 맞아 치노팬츠를 9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탑텐(TOPTEN)이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전국 탑텐 매장과 온라인에서 진행, 2만9900원인 치노 팬츠를 99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국내 브랜드를 애용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실시된 이번 프로모션은 기사 및 SNS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치노 팬츠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고, 준비되었던 6만장의 치노 팬츠가 전량 매진되며 3일간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SPA 브랜드 사이에서 국내 SPA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탑텐이 전국 매장에 '대한독립만세' 문구가 걸린 대형 풍선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오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오픈 3일 만에 친구 수가 8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탑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고객들에게 빠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SNS의 순기능을 살릴 수 있었다"며 "삼일절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경일마다 의미 있는 프로모션을 계획해 국내 브랜드가 더욱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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