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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부실시공 구간 전면 재시공을 촉구하며 대전 철도시설공단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경철 익산 시장[사진제공=익산시]
박경철 시장은 이날 대전 철도시설공단 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작년 호남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불거진 업체들의 담합, 부정, 부실시공으로 전국이 시끄러운데다 올해 2월에는 구간 중 지반이 내려앉는 침하현상이 발견됐다"며 "개통 한 달을 앞두고 또 다시 철근을 빼먹은 부실시공이 확인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특히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는 조그마한 결함과 문제로도 대형 참사를 불러올 수 있어 부실시공은 ‘제2의 세월호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시장은 “익산은 호남의 관문이며 호남·전라·장항·군산선이 갈라지는 대한민국 최대의 KTX 환승정차 지역으로 31만 익산시민은 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된 호남고속철도 운행을 위해 부실시공 구간을 전면 재시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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