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달 최승재 회장 체제로 새출발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첫 이사회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4일 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임용 수석부회장(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지난달 새로 선출된 임원들은 회원가입심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의결하고, 그동안 신규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단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획정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회, 기능활성화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을 구성함으로써 연합회 내부 조직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 현안과제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강갑봉 부회장(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진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며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강조했다.
연합회 내부의 갈등 및 내홍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승재 회장은 "초심의 자세로 돌아와 주기만 한다면, 어느 누구와도 화합 차원에서 손잡고 함께 갈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과 이사진 구성에 있어서도 상당 부분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며 "다만 연합회의 존립에 위해를 가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제기 등을 포함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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