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이태임, "욕한 것은 잘못했지만 예원이 반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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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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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배우 이태임이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그동안 불거졌던 '욕설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이었다.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이후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도 하차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태임은 4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과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사실인양 기사화되고 있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태임은 "'띠과외' 녹화 당시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욕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도, 녹화 현장이 배려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태임은 마지막으로 "모두들 사건 전후상황을 잘 모르면서 나를 음해하려고 한다"며 "연예계를 떠날 생각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며 힘겨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태임 측의 발언에 대해 예원 측은 "반말은 말도 안된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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