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건설 신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제8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설공사를 시행하는 전국 발주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국토부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기술제도 및 정책 방향, 우수 활용사례 발표는 물론 다수 발주기관이 공동참여하는 분임토의 등을 통해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17개 신기술의 전시회가 함께 열려 기술개발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건설 신기술은 민간 기술개발 유도로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9년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말까지 753건을 지정됐으며, 누계 활용실적은 4만여 건, 금액으로는 약 8.5조원에 달한다.
건설기술연구원의 신기술 파급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기술 활용 시 기존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였을 때보다 공사 기간은 약 45% 단축되며, 품질은 44%, 안전성은 42% 향상됐다. 공사비도 약 31%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주청의 활용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발주청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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