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최근 삼성생명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세살마을'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살마을 사업은 지난 2011년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 가천대 세살마을연구원이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는 늦은 결혼과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걱정 등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생 전부터 세살까지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된 사업이다.
삼성생명은 2011년 이후 3년여 동안 임산 부부 9117명, 조부모 3313명을 대상으로 아기 뇌 발달, 임산부 건강, 양육의 중요성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백일 전후에는 육아 전문가와 컨설턴트(FC) 등이 가정을 방문해 육아용품 전달 및 전문적인 육아 상담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세살마을 사업의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이 서비스를 받은 최모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타지에서 결혼하며 자리잡은 터라 육아에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님이나 친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며 "백일 축하 방문 뿐만 아니라 언니처럼 엄마처럼 상담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밖에도 삼성생명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흥겨운 타악 리듬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