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하우동천은 최근 멕시코에서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특허는 여성의 질 속에 생장하는 유산균(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균)의 성장을 도와 유해균 증식을 막는 젖산(락틱애시드)을 생성하는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질 건강을 위해선 일정한 산도(pH 3.8~4.4도)를 유지가 필수인데 젖산이 이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멕시코 특허 획득은 우리나라와 중국·홍콩·뉴질랜드·러시아에 이은 성과다. 회사는 영국·일본 등 16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최원석 대표는 “이번 성과는 남미 시장 진출의 성장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달 중순에는 벨기에·네덜란드·프랑스 등 유럽을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해외 투자자와 파트너를 찾는 ‘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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