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 병원 선택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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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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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아무리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오전부터 찾아오는 피로감에 하루가 버겁다면, 과연 내가 잠을 잘 자고 있는지 걱정일 것이다. 아침마다 이러한 고민이 들지만, 증상을 겪는 이들이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검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수면 장애는 잠드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불면증과 코를 고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 낮 동안 심한 졸음이 쏟아지는 기면증, 그리고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잠이 들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다.

이 중에서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증상을 호소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숨을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질환으로,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몸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수면 중 발생한 무호흡 증상으로 인해 잠에서 자주 깨면서 낮 동안의 업무와 학습 활동에도 큰 지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정확히 진단받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실과 전문수면검사를 갖춘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성인 10명 중 3~4명꼴로 나타나는 코골이를 대다수 사람들은 단순히 불편한 것으로만 여겨 병원을 찾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수면 중 무호흡은 새벽녘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관찰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해 수면의학을 전공하고 코슬립수면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홍범 박사는 수면장애와 수면다원검사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인 만큼 전문화된 수면기사와 수면다원검사 장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슬립수면의원에서는 뇌파, 근전도, 심전도, 호흡운동, 산소포화도 검사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수면다원검사와 함께 소아 수면검사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측정 장치와 양압술 이중압력처방장치도 갖추고 있어 대학 병원급 최첨단 시설임을 자부한다.

수면장애 전문 병원이라 하더라도 1~2개 정도의 베드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코슬립수면의원에서는 8명의 전문 수면기사와 6개의 수면다원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첫 방문 당시 걱정을 안고 찾아왔던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후문이다.

검사 준비 후 저녁부터 진행되어 다음 날 아침에 종료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7회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과 중추성, 그리고 혼합형으로 분류되지만,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겪는 환자 중 90% 이상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이는 코부터 후두까지의 공간이 막혀 숨을 쉬기 힘들거나 숨이 정지되는 것으로, 양압기나 구강 내 장치, 수술 등을 통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술 치료의 경우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기도의 막힌 부위에 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을 때 환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코슬립수면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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