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4일 KBS1'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드디어 남제일(이영하)은 오말수(김해숙)와 전화가 연결된다.
오말수(김해숙)는 20년도 훨씬 전에 들었던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는 너무나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녀를 부른다.
그 목소리가 알듯 말듯한 오말수.
얼굴이 굳어버린 말수는 얼어붙은 목소리로 묻는다.
"누구세요..?"
다시 남제일(이영하)의 대답이 이어진다.
"나, 남제일이야.."
이미 송덕구(강남길)와의 새로운 사랑으로 행복에 빠져있는 오말수의 인생을 뒤흔드는 전화이다.
자신을 버린 과거의 사람으로 묻어버린 남제일(이영하)의 전화를 받는 오말수(김해숙)에게 또 한 번의 삶의 폭풍이 밀려오는가?
이제야 엉켜버린 인생이 풀려 나갈 것인지, 아니면 새 삶으로 가는 그녀의 발목을 붙들어 버릴 것인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