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처음 '순자산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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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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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받을 돈(대외자산)이 갚을 돈(대외부채)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차감한 순국제투자 잔액은 819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1191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1994년 관련 통계편제 이후 연도 말 기준 처음으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넘어선 것이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사상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2000년부터 외국에서 받을 돈(대외채권)이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보다 많은 순채권국이었으나 여기에 주식과 파생상품, 지분투자 등을 포함하면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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