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 간부공무원, 뇌물수수혐의로 경찰에서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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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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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뇌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시내 구청 간부공무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서장 안영수)는 5일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단법인의 직원 이모씨 (여,42세)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인천남구청 간부 공무원 손모씨(남,56세)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손씨는 인천남구 마을기업의 지정과 사업비 지원,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공무원으로서 마을기업 지정 및 관리감독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전을 교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모씨(여,42세)는 사단법인의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2013년경부터 최근까지 국고보조금 수 천 만원을 횡령하여 일부는 자신이 취득하고 일부는 손씨에게 교부한 혐의가 있다.

경찰관계자는  "최초 이모씨 (여,42세)에 대한 횡령 고소장을 접수(인천지검 지휘사건)하여 수사하던 중 일부 횡령금이 공무원 손씨에게 흘러들어간 증거가 확보되어 별도 뇌물죄(인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수사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횡령죄 고소사건과 뇌물죄 인지사건을 병행하여 수사 중으로 실체규명과 혐의 입증에 주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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