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서장 안영수)는 5일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단법인의 직원 이모씨 (여,42세)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인천남구청 간부 공무원 손모씨(남,56세)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손씨는 인천남구 마을기업의 지정과 사업비 지원,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공무원으로서 마을기업 지정 및 관리감독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전을 교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모씨(여,42세)는 사단법인의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2013년경부터 최근까지 국고보조금 수 천 만원을 횡령하여 일부는 자신이 취득하고 일부는 손씨에게 교부한 혐의가 있다.
경찰관계자는 "최초 이모씨 (여,42세)에 대한 횡령 고소장을 접수(인천지검 지휘사건)하여 수사하던 중 일부 횡령금이 공무원 손씨에게 흘러들어간 증거가 확보되어 별도 뇌물죄(인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수사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횡령죄 고소사건과 뇌물죄 인지사건을 병행하여 수사 중으로 실체규명과 혐의 입증에 주력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