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통신업계, 무인차 활용위한 ‘5G'에 집중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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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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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 [사진=박정수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통신 속도가 현행 ‘LTE'보다 대폭적으로 빨라지는 5세대(5G) 실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통신업계에서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선 관련 기업이 5G 서비스를 가속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G의 통신 속도는 현행 LTE의 100배로 속도뿐 아니라 한 번에 대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중국 통신기기업체 화웨이(華為)는 “자동차가 상호 통신하게 되는 무인차에서 5G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꼬모는 KT와 중국이동통신과 개발협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통신어베 에릭슨과 공동으로 실시한 5G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 신문은 관련 업계에서는 5G의 상용화 시기를 2020년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KT는 2018년 동계 올림픽때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가토 가오루(加藤薫) NTT도꼬모 사장도 “2020년 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과제도 있다. 미국 통신용 반도체 업체 퀄컴(Qualcomm)은 “5G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2020년까지 4조 달러(약 4500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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