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하수관로 안전진단에 따른 사업비 국비 7억7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도로침하 예방에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자체 확보한 시비 3억원을 포함해 총 11억여원을 노후하수관로 안전진단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비확보로 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하수관로 467km에 대한 안전진단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넉넉지 못한 시 재정 여건에 비춰 시민안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시는 노후하수관 교체와 관련한 공사비에 대해서도 국비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양조 안양시 하수과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하수관로 공사 특성상 자체예산만으로는 어렵다”며, “지원받은 국비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도로침하를 예방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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