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대사 피습] 민화협은 어떤 단체?…통일문제 놓고 진보·보수·중도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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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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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가운데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가운데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민족 화해 협력과 평화, 민족 공동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해 1998년 9월 3일 진보, 보수, 중도가 함께 모여 결성한 대한민국 시민 단체다.

남측 민화협은 1998년 9월 3일 정당과 사회단체를 포함 170여 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출범, 출범 이후에는 남북기본합의서 민족화해주간 행사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겨레 손잡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민화협은 이달 9기 임원으로 상임의장에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을 비롯,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기문 민화협 후원회장,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선출했다.

공동의장에는 고승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회장을 포함한 32인이, 감사에는 박영준 공인회계사와 전지현 변호사가 선출됐다. 또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기업과 경제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산하에 남북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키로 하고 초대 위원장에 김기문 민화협 후원회장(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선출됐다.

민화협은 지난 2일 제17차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과제로 △가칭 ‘광복70주년기념 민족공동행사 추진위’ 구성 △남북 민간교류의 실질적 확대와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공동사업의 추진 △국민참여 확대와 통일공감대 확산 △회원단체와 함께하는 통일운동 △재정기반의 안정화 및 조직 쇄신 등을 올해 추진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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