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우리 수출기업의 41개 이슬람 국가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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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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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의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수출금융 지원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슬람 금융재원 활용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무역금융 지원혜택을 늘리는 등 '무역금융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무보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와 '우리 기업의 이슬람 41개국 해외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동을 중심으로 이슬람 41개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투자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ICIEC 41개 회원국과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협력 △우리기업의 ICIEC 회원국으로의 투자거래 지원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인력과 정보교류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통신,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의 효율적 위험 관리 및 위험 분담을 위해 향후 재보험 및 공동보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보는 이슬람 금융재원,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우리나라와 중동은 지난 50여년간 경제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 온 동반자”라며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와 건설 분야 외에도 다양한 협력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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