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대비, 민·관이 손잡고 인천항 청렴문화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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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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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본부세관장, 인천항 민간업계 대표 150여명과 「2015 인천항 민·관 Clean-Up 청렴 선포식」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5일, 인천본부세관 5층 강당에서 한·중 FTA 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2015 인천항 민․관 Clean-Up 청렴 선포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선포식에는 인천본부세관장을 비롯하여 인천항을 기반으로하는 한국관세사회, 한국관세물류협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시 창고협회, 한국복합운송협회, 한중카페리협회,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한국검수검정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관계자 등 민·관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15 인천항 민·관 Clean-Up 청렴 선포식」[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이날 청렴선포식에서 인천본부세관과 민간협회는 인천항 발전의 동반자이자 공정무역의 선도자로서 상호협력하고, 고객중심의 깨끗한 인천항 무역환경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공동 선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인천본부세관장은 “지난 2월25일 한·중 FTA 가서명을 계기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對중국 무역의 중심항인 인천항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청산하여 기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지난 해 인천본부세관이 개청이래 처음으로 관세청 청렴 우수세관으로 선정되었고, 금년에는 이 불씨를 민간단체와 함께 인천항 전체에 확산시켜 인천항이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무역환경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다짐에서 시작되었다.

인천본부세관의 청렴 선포식 제2부에서는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아이콘인 가수 션을 초청하여 나눔과 행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강에 참석했던 인천세관 김지선 관세행정관은 “이번 특강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공직자로서 업무 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에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본부세관은 그간 연말 연시 불우이웃돕기 외에도 전 직원의 봉급 1천원 이하를 떼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끝전모으기 운동, 장애인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과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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