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과거 주한 일본 대사도 공격…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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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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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김기종 씨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기종(55) 씨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이라는 강연회에서 리퍼트 美대사를 25㎝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했다.

김기종 씨는 리퍼트 美대사 공격 당시 “나는 김00이다.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소리쳤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김기종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해야할 일을 했다. 30년 동안 전쟁반대 운동을 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종 씨는 민화협 회원이자 통일운동가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다. 김기종 씨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한미전쟁연습 등을 비판하며 1인 시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주한 일본대사 강연 당시 주일 대사를 향해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징역2년형(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리퍼트 美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48시간 내에 구속영창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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