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5730억원 순매수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순매수로 돌아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57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1조9320억원과 9490억원의 국내 주식을 팔았지만, 지난달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진 국내 상장주식은 437조500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7% 비중이다.

국가별로는 스위스의 순매수액이 589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과 미국도 각각 2712억원, 2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2800억원), 아랍에미리트(-2575억원), 룩셈부르크(-1943억원) 등은 국내 주식을 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508억원)와 유럽(5142억원)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두 달 연속 순투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순투자액은 6000억원이다.

2월 채권 순매수액은 4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000억원가량 늘었다. 만기 상환규모(3조7000억원)도 전월보다 2조3000억원 늘었다.

중국의 순투자액이 3978억원으로 최대였고, 싱가포르와 프랑스도 각각 2493억원과 917억원을 순투자 했다. 반면 칠레(-945억원)는 최대 순유출국이 됐다. 이스라엘과 태국의 순유출액은 각각 805억원, 770억원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1조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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