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연구개발특구에 한림제약, 대우제약, 동성제약, 한국파마, 인성메디칼 등 의료기업 71곳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첨복단지에 연구소 기업 28곳, 의료특구에 제조기업 43곳을 유치했다. 첨복단지에는 시가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양을 보류한 곳을 빼면 일반 기업에 나눠줄 수 있는 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는 올해 들어 많은 기업이 입주와 관련한 문의를 하고 있어 조만간 남은 터를 모두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첨복단지에는 국내 바이오전문회사와 독일에 본사가 있는 광학렌즈 기업이 핵심인프라 시설을 이용해 공동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의료특구엔 국내 전통광학기기 연구제조기업과 천연물신약기업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첨복단지에 우수한 의료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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