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사랑나눔장학회(회장 유영진)는 최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25명에게 1천만 원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재송1동의 미래 인재들로 중·고생 20명, 대학생 5명에게 각각 30만 원, 8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재송1동 사랑나눔장학회는 십시일반 지역민의 성금을 모아 2013년에는 600만 원, 2014년에는 1천만 원을 나눴다.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상인에서부터 의사, 약사 등 전문직 주민까지 150여 명의 회원들은 적게는 1천 원에서부터 많게는 100여만 원의 성금을 선뜻 내놓고 있다.
유영진 회장은 "비록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이 나서서 지역 학생들을 보듬어 ‘함께 사는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재송1동 사랑나눔장학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더 많은 학생에게 사랑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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