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20분경 약 5분간 리퍼트 대사와 통화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순방 중 사건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으며 마음이 매우 아프다. 특히 몇 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리퍼트 대사가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된다”며 “이러한 폭력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 정부는 신속한 수사를 포함, 필요한 조치들을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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