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씨의 변호를 맡은 황상현 변호사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하다고 한다”며 “미국에 경종을 울리려고 한 것이지 대사 개인에게는 감정이 없다. 상처가 그렇게 깊을 줄 몰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기종 씨와 동행한 가운데, 잠시 사무실 밖으로 나온 오후 5시 50분쯤과 귀가하던 오후 10시쯤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황 변호사는 범행 계획 시기에 대해선 “지난 달 17∼18일께 초청장을 받고부터 미국 대사에게 따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과도를 가져가겠다고 결정한 것은 오늘 아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25㎝ 과도와 별도로 함께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은 범행과는 관계없다”며 “그가 항상 들고 다니는 것으로 전단을 자르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황 변호사는 “김씨의 범행이 단독범행이며 그가 이번 범행을 '일종의 상징적 테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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