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영화 '순수의 시대', 소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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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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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희 각본 김경희 소설 ㅣ21세기북스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398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지 7년째 되는 해. 왕자 ‘이방원’이 반대파를 숙청하고 권력을 손에 넣은 ‘왕자의 난’이 벌어졌던 혼란의 시대다.

 소설 <순수의 시대>는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욕망이 들끓었던 핏빛 기록인 ‘왕자의 난’이 핵심이 되는 사건이다. 여기에 영화적인 상상력이 보태진 ‘팩션사극’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김민재 장군’, ‘왕자 이방원’, ‘태조 이성계의 사위 진’ 이란 세 명의 남자로 이들은 모두 갖고 싶거나 지키고 싶은 것이 있던 인물들이다.
 
 소설은 바로 이 세 인물이 세우는 첨예한 대립각과 그 속에 싹트는 ‘순수한 욕망’과 비극적인 운명을 담아내고 있다. 안상훈 감독의 신작 영화 <순수의 시대>를 소설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영화에서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의미 등을 더 살펴볼수 있다.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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