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촌레일파크는 구 강촌역에서 김유정역으로 운행하던 양방향 레일바이크 운행을 오는 4월부터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방향(김유정역에서 구 강촌역) 운행방식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여전할 전망이다. 레일바이크 측은 주민들이 납득하는 상생 발전이 되도록 계속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촌권상생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남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촌주민, 춘천시,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강촌레일파크 등이 함께하는 모임을 갖고 강촌레일바이크 운영 등 해결을 위한 ‘강촌권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촌주민 심재학 씨가 ‘강촌권상생발전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강촌레일바이크 측으로부터 레일바이크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강촌권 주민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레일바이크 운영업체인 강촌레일파크가 밝힌 구 강촌역 탑승 중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강촌레일파크 측은 이날 회의를 통해 당초 4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던 구 강촌역 레일바이크 운행 중단 계획을 연기하되 강촌 발전에 필요한 방안인 만큼 추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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