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미 국무부 "한미동맹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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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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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며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양국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6일 수사본부 인력 25명을 투입해 이번 범행과 관련한 문건과 김 대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범행의 준비 과정과 동기, 공범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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