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를 머금은 부곡온천, 봄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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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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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부곡온천축제 4월 3일부터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

제21회 부곡온천축제 보물찾기 장면[사진 제공=창녕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2회 부곡온천축제가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오는 4월 3~5일 3일간 펼쳐진다.

지난 1973년 1월 평소 온천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고(故)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된 국내 최고의 온천관광 휴양지인 부곡온천은 국내 최고의 수온 78℃로 유황 성분을 지닌 온천수로 유명하다. 유황 성분 온천수는 목욕 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미용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특히 당뇨·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의 활성산소 제거(항산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부곡온천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1994년부터 매년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부곡온천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부곡온천축제는 지금까지 10월에 개최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개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온천수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인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정제 그리고 유명가수 초청공연,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곡온천수로만 가능한 온천수 계란삶기체험,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대회, 78℃ 부곡온천수 빨리 식히기대회, 황토노천탕 속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행사로 부곡온천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온천시즌인 겨울이 아닌 봄에 열리게 된 제22회 부곡온천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구성으로 78℃ 전국 최고의 수온과 활성산소 제거 등 의료적 효능이 입증된 부곡온천수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부곡온천관광특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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