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머리에 깊은 상처 여러개,출혈 심해..생명 위독→심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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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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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연예전문 인터넷매체 TMZ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미국 태평양시간으로 5일 오후 2시 25분쯤 해리슨 포드가 직접 몰고 가던 경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인 베니스의 '펜마' 골프장에 추락했다.

TMZ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에 대해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여러 개 났고 피를 많이 흘렸다”고 전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2인승 경비행기다.

TMZ는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에 대해 “비행기가 급강하해 8번 홀 티박스로 추락했다”며 “추락 직후 기체 화재를 우려해 근처에 있던 4∼5명이 포드를 비행기에서 급히 끌어냈고 근처에서 골프를 치던 의사 두 명이 달려와 응급 치료를 했다”고 보도했다.

TMZ가 공개한 포드와 인근 샌타모니카 공항 관제탑이 주고 받은 교신 내용에 따르면 사고 직전 포드는 “엔진이 고장났다”며 “공항으로 비상 회항을 하겠다”고 요청했지만 회항하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에 대해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린 상태이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상태는 애초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심각'으로 완화됐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에 대해 “산타모니카 공항을 막 이륙한 듯한 포드의 비행기가 동력을 잃고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포드는 영화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에 출연했다.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했다.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해리슨포드 경비행기 사고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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