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의 안전과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 5월 15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4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탑 7개소, 산불취약지 30개소에 배치했다.
또 산불 발생 시 초기 발견해 진화할 수 있는 초동진화시스템도 구축했으며, 진화·운반 차량 6대와 무전기·위치추적 단말기 62대, 등짐펌프 등 개인장비 1400여 점 등 산불 진화장비도 마련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헬기를 지원받아 진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산불의 발생 요인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임야 근처의 농산폐기물과 부산물을 소각한다. 또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방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산에 들어갈 때는 라이터와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면 안 되고, 산불에 위험이 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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