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가 미국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둘째날 뒷걸음질쳤다.
김효주는 6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 잡고 보기는 4개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이븐파 144타(70·74)로, 선두권에 9타 뒤진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그는 첫날엔 공동 14위였다.
김효주는 올해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데뷔전이었다. 그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의 세계랭킹은 7위로 한국선수로는 박인비(KB금융그룹·랭킹 2위) 다음으로 높다.
김효주는 첫날 4개의 파5홀에서 단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둘째날은 파5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 파 2개로 이븐파를 쳤다. 시즌 둘째 대회여서 그런지 아직 제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인비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고보경)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다.
이 대회에서는 63명의 선수들이 커트없이 나흘동안 경기를 벌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