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활황 속 도심권 신규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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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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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아현 왕십리, 용인역북, 오산시 등서 신규 공급

분양시장 활황 속에 주거인프라는 우수하면서도 신흥주거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심권 신규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는 왕십리 센트라스 투시도[자료=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구도심권의 신규분양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분양시장 활황 속에 주거인프라는 우수하면서도 신흥주거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화문 인근 순화동에서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은 평균 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또 작년 11월 교남동에서 분양한 경희궁자이는 평균 3.5대 1의 청약률로 중대형이 한 달만에 완판됐다.

올해도 구도심권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일반에 선을 보인다. 강북 도심권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서 대우건설이 '아현역 푸르지오'를 4월에 942가구 중 315가구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아현'은 4월 말에 1584가구중 6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간선도로변에 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탁월하다.

강북 구도심인 성동구 왕십리 일대에 현대건설이 포스코건설, SK건설과 함께 성동구에서 공급할 '왕십리 센트라스'가 이달중 분양 에정이다. 총 278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11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구도심을 재개발한 단지인 만큼 교통과 생활 인프라시설이 풍부해 단지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바로 연결되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예정)을 환승할 수 있는 신당역이 가깝다.

수도권에서 올해 선보이는 구도심 주거단지로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를 꼽을 수 있다. 역북지구에서는 4월 중순 우미건설의 우미린 센트럴파크 1260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시작으로 동원개발(840가구), 신영(1241가구),, 세종종합건설(627가구)등 총 4119가구가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2013년 개통된 용인경전철이 분당선 기흥역과 환승이 가능하고, 용인시청사 등 행정타운 등과 어우러져 용인 구도심의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이달말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GS건설이 분양할 오산시티자이도 눈여겨 볼만 하다.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동탄2신도시를 잇는 도로도 신설된다. 상가, 근린시설은 물론 초등학교까지 단지내에 갖워질 예정인데다 2040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점이 장점이다. 향후 1000가구 추가 분양도 계획될 예정으로 3000가구의 대형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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