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한국투자증권(주)·엘엘개발(주)·강원대학교와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6일 개최했다.
강원도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레고산업 전문인력 육성 및 저변확대를 위해 4개 협약 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대학교는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구성·운영하게되며 한국투자증권과 엘엘개발주식회사는 사업비 5000만원과 레고 브릭 1억원(현물) 상당을 각각 사업단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강원도는 사업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승호 강원대학교 총장은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단순히 엔터테이너 사업을 넘어 연관 산업을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대의 효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유치로 1700여명의 상시 고용 일자리와 전체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레고랜드 유치 지역은 통상적으로 3만여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레고랜드 유치를 통해 춘천시가 30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인배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단장은 앞으로 “레고를 테마로 한 실험실 및 프로그램 운영, 디자인 연구실 운영, 레고 캠프 및 경진대회 개최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은 올해 메카트로닉스학과 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5~6명 선발해 레고 창의인력으로 양성하여 2년 후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채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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