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마스코트 '가마솥'에 승부수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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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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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경기도 화성) = 새롭게 출발하는 KBS2 ‘투명인간’이 ‘가마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6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화성 모 폐차업체에서 KBS2 '투명인간‘ 촬영현장에는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M.I.B 강남, 비투비 육성재가 참석했다.

'투명인간'은 고되고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일터에 찾아가 그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바뀐 콘셉트에 맞게‘블루칼라’직종의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촬영현장엔 ‘가마솥’이 함께할 예정이다.

가마솥은 지난주 촬영한 가마솥 업체에서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다. 양각으로 새겨 넣은 ‘투명인간’ 문구가 새로 바뀐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짐작케 한다. 5개월의 수련을 거쳐야 만들 수 있는 가마솥을 멤버들이 실패하지 않고 완성해 화제가 됐다.

그날 방송에서 만든 가마솥에 지은 저녁 회식에 MC 강호동은 밥 7공기를 비웠다는 후문. 김범수는 “그날 강남이 지은 밥맛을 잊을 수가 없다”며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마솥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강경일 CP는 “기존에 휴가를 주는 것보다 함께 일하고 밥을 지어 먹는 게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일한 뒤 가마솥에 밥을 지어 나눠 먹으면 더 진솔한 토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명인간’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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