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 한국 의료기관 운영 소아암센터 건립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 의료기관이 위탁운영하는 소아암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두바이 현지에서 UAE 북부지역 토호국인 샤르자의 보건청과 소아암센터와 건강보험 제도 운영과 관련한 한국의 노하우를 UAE에 전수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력약정식에는 문형표 복지부장관과 압둘라 알리 알 마흐얀 샤르자 보건청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약정에 따라 복지부는 샤르자보건청이 샤르자대학병원에 30병상 규모로 건립하는 소아암센터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의료진 한국 연수나 한국 방문교수 파견 등을 돕기로 했다.

소아암센터는 한국 의료기관에 의해 위탁운영될 예정인데, 양측은 추후 논의를 통해 위탁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진료 범위나 파견 의료진의 규모 등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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