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훙차이 주북한 중국대사 교체…곧 후임발령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곧 교체될 것이란 사실을 중국 정부가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재 중국 대사의 교체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외국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들 일부에 대해 정상적인 인사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류 대사가 곧 교체되고 새로운 대사가 부임할 것이란 점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대사는 이미 지난달 중순께 업무를 마치고 귀임해 현재 대사 자리는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류 대사를 현직 대사로 소개하고 있다.

임 대사로는 관행으로 볼 때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차관)급 인사 중 1명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천펑샹(陳鳳翔), 리진쥔(李進軍), 저우리(周力), 궈예저우(郭業洲), 쉬뤼핑(徐綠平.여)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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