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영덕 고속도로 공사 현장 '항공투하탄' 발견…공군 11전비 한국전쟁 당시 불발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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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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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북 청송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한국전쟁 당시 투하됐던 불발탄으로 보이는 항공투하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이 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1전투 비행단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6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청송군 괴정리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 기사가 대형 불발탄을 발견해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신고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 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은 공사장 관계자와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폭 50㎝, 길이 130㎝, 무게 453㎏의 항공투하탄(AN-M65) 신관을 제거하고 폐탄 저장소로 이동시켰다.

군은 이번에 발견된 항공투하탄은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관수 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군의 최우선 임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임무수행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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