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동부 영남권 최초의 의학·생명분야 중점연구소인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가 연구소의 확대·개편을 통해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암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소장 박능화)는 지난 6일 오전 울산대병원 본관 아트리움 행사장에서 개소식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효대 국회의원, 권명호 동구청장, 조홍래 울산대병원장 등 주요 내외빈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생의과학연구소를 확대 개편을 전용 연구공간 및 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한 중계연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선도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힘써 암 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의과학연구소는 2004년 개소해 2007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됐다. 그 동안 암 발생 원인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2009년 울산시와의 암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암 진단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한 결과 생의과학연구소는 세계최초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간암환자의 생존 수명 예측 등 우수 연구 발표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치료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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