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더원이 후난TV 중국판 '나는가수다' 시즌3 그 네번째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후난TV 중국판 '나가수3' 무대에 선 더원이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았다.
더원은 지난 2월 중국판 '나가수3'에 한국 가수 최초로 참가, 한국 대표로 중국 가수들과 경합을 펼치며 '가수왕'의 걸맞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판 '나가수3'에서는 경연 첫 참가곡이였던 한국곡 '그남자' , 두번째 참가곡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세번째 참가곡 '마이데스티니'(My Destiny)를 선보였다. 이번 네번째 참가곡은 중국 실력파 가수 장혜매(張惠妹)의 '팅하이'(听海) 무대를 중국어로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날 무대 리허설 중 코피가 흐르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수건을 쥔채 리허설을 계속 진행하는 '코피투혼'에 현장 관계자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다이아몬드원 측은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최고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래 연습과 중국어 공부에 열중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이어 "중국에서도 '가수왕'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일테니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더원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가왕에 등극했다. 이후 중국판 ‘나가수’ 시즌1 결승전에서 중국 실력파 가수 황치산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나가수3’에 전격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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