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쉐보레가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의 구입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5년도 제주도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스파크EV의 구매를 희망하는 제주도민이며 오는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제주도 쉐보레 대리점 4곳에서 구매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의 전기차 민간보급사업과 연계, 스파크EV를 구입하는 고객은 국비와 시비 보조금 2200만원의 혜택을 받아 1790만원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 또 최대 60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쉐보레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내 쉐보레 전시관에 스파크 EV를 전시하고, 구입 상담 및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쉐보레 스파크EV는 쉐보레 브랜드의 친환경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탄생한 첫 순수 양산 전기차로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개발됐다.
지난 2013년 국내 전기차 민간보급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출시된 스파크EV는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했다.
쉐보레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존 에너지 효율을 다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제품력을 더욱 강화한 2015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고 강조했다.
스파크EV는 국내 출시 이후 탁월한 성능(최대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48.2 kg.m)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에 기반한 높은 경제성, 편리한 콤보 타입 급속충전방식, 8년 16만km의 보증 정책 및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으로 전기차 고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또 스파크EV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4년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전기차 최초로 종합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스파크EV는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 1등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기배터리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할 수 있는 차체 구조를 적용해 거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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